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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오브 스케일 (리드 호프먼 등, 인플루엔셜)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Masters of Scale)'은 창업, 특히 스타트업 창업에 대한 책이다. 대표 저자인 리드 호프먼(Reid Hoffman) 은 페이팔(Paypal), 링크드인(LinkedIn)의 공동창업자 출신으로, 요즘은 주로 스타트업 창업 및 경영에 대한 글을 쓰거나 방송 활동을 하고 있다. 그가 스타트업 창업가들을 초빙하여 대화를 나누는 팟캐스트의 제목이 '마스터스 오브 스케일'인데, 이 책은 바로 이 팟캐스트에서 다뤘던 내용들을 책으로 엮은 것이다. 공저자인 준 코언과 데론 트리프는 팟캐스트의 제작자이다. 스타트업의 규모가 빠른 속도로 크게 확대되는 것을 '스케일 업(scale-up)' 이라고 한다. 이것은 단순히 기업이 성장한다는 개념과는 살짝 다른데, 업력이 그리 오래되지 않은 스.. 2022. 10. 23.
러시아어 쓰기 연습 (홍기순, 보고사) 러시아어 알파벳인 끼릴 문자의 필기체를 학습하기 위한 책이다. 러시아어를 공부할 때 반드시 초기에 습득해야 하는 것 중 하나가 필기체 학습인데, 다른 서구권 언어와 달리 러시아어는 유독 일상에서 필기체를 쓰는 일이 많기 때문이다. 현재 인터넷서점 YES24와 알라딘에서 러시아어 필기체 교재를 검색하면 총 2권이 나온다. 1. 러시아어 쓰기 연습 - 홍기순 (보고사) 2. 러시아어 처음 글자 쓰기 - 장영재 (랭기지플러스) 그런데 이 글을 쓰는 시점(2022년 10월 10일)에서 1번의 책은 알라딘에서는 팔고 있는데, YES24 에서는 절판이라고 나온다. 반면 2번 책은 알라딘과 YES24 에서 모두 판매하고 있다. 나는 1번 책만 가지고 있으므로 1번 책에 대해서만 리뷰를 하겠지만, YES24 미리보기를.. 2022. 10. 10.
성인을 위한 계이름 마스터 (세광문화) 음악 전문 출판사인 세광문화에서 2006년에 출간된 책이다. 피아노를 배울 때 가장 기본이 되는 것은 악보를 읽기 위한 계이름을 익히는 것이다. 악보를 보고 어려움 없이 연주할 수 있으려면 가장 먼저 계이름이 자동으로 머리 속에서 떠오르고, 반사적으로 손가락이 피아노 건반을 눌러야 한다. 따라서 계이름을 완벽하게 숙지하는 것은 피아노를 연습할 때 반드시 필요한 조건이기도 하다. 그래서 시중에는 계이름 연습을 돕는 책이 많이 나와 있는데, 이 책이 '성인을 위한' 이라는 수식어를 제목에 달고 있는 이유는, 학습자의 흥미를 돕기 위한 그림 등의 부가적 내용보다는 수많은 연습문제들로 빼곡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피아노 교육의 주요 대상이 유치원생~초등학생이기 때문에 (피아노 강사 분들의 말에 의하면 초등.. 2022. 10. 10.
조규찬 - 조용히 떠나 보내 https://youtu.be/_nuxfe_8cLo '조용히 떠나 보내'는 1993년 발매된 조규찬의 데뷔 앨범 'Since 1993' 에 수록된 세 번째 곡이다. 일반적으로 조규찬 팬들 사이에서 알려진 그의 최고 명곡은 3집 'The 3rd Season' 의 'C.F' 인데, 나는 이 곡을 조규찬의 노래 중 최고로 꼽는다. 조규찬 1집은 토토(Toto) 등의 영향을 많이 받은 듯한 AOR (Adult Oriented Rock) 사운드가 전반적인데, 총 10곡의 수록곡 중에 가장 서정적인 노래라 할 수 있다. 이 앨범에서 조규찬은 전곡을 작사, 작곡하였는데 이 곡은 유일하게 그가 작사를 하지 않은 노래이기도 하다. 이 곡의 작사가는 싱어송라이터인 조동희로, 가수 조동익의 여동생이다. 조동희가 지은 시적인.. 2022. 10. 9.
된다! 포토샵 디자인 수업 (강아윤, 이지스퍼블리싱) 1. 책 소개 IT 실용서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이지스퍼블리싱의 신간이다. 이지스퍼블리싱의 책은 '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주로 입문자의 수준에 맞춰 발행되고 있는데, 이번 책은 포토샵 디자인을 다루고 있다. SNS 와 뉴미디어의 발달,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진 촬영의 대중화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와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디자인 관련 지식이 거의 필수에 가까워진 시대가 되었다. 한 가지 예로, 특정 개체만 따로 잘라내기 위해 외곽선을 설정하는 것을 뜻하는 디자인 업계 속어인 '누끼'의 경우,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그만큼 일반인들도 기본적인 디자인 작업에 익숙해 졌다는 뜻이다. 디자인 업계의 대표 툴인 포토샵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2022. 9. 25.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오자와 하야토, 제이펍) 1. 책 소개 바야흐로 디자인의 시대라 할 만큼 디자인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사람들의 소득 수준이 높아지고 기술의 발전으로 다양한 기기들이 세상에 등장하면서, 단순히 기능적 욕구를 충족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심미적 관점에서 디자인 만족도에 대한 수요도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트렌드를 반영하듯 서점가에도 디자인에 대한 책 출판이 증가하고 있는데, 오늘 리뷰할 책은 IT 서적을 주로 출판해 온 제이펍에서 나온 '디자인, 이렇게 하면 되나요?' 이다. 이 책은 일본인 저자가 쓴 책인데, 전형적인 일본의 실용서 스타일을 띠고 있다. 깊이있는 내용을 집중적으로 다루기 보다는, 입문자가 가벼운 마음으로 기본적인 지식을 빠르게 습득할 수 있는 데 초점을 맞춘다. 2. 대상 독자 상기한 바와 같.. 2022. 8.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