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책 소개
IT 실용서적을 꾸준히 내고 있는 이지스퍼블리싱의 신간이다. 이지스퍼블리싱의 책은 '된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삼고 주로 입문자의 수준에 맞춰 발행되고 있는데, 이번 책은 포토샵 디자인을 다루고 있다.
SNS 와 뉴미디어의 발달, 스마트폰으로 인한 사진 촬영의 대중화에 따라 디자인에 대한 사람들의 기대치와 요구 수준이 높아지면서 이제는 디자인 관련 지식이 거의 필수에 가까워진 시대가 되었다. 한 가지 예로, 특정 개체만 따로 잘라내기 위해 외곽선을 설정하는 것을 뜻하는 디자인 업계 속어인 '누끼'의 경우, 디자이너가 아닌 일반인들 사이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다. 그만큼 일반인들도 기본적인 디자인 작업에 익숙해 졌다는 뜻이다.
디자인 업계의 대표 툴인 포토샵에 대한 관심도 꾸준히 높아지고 있다. 이러한 경향을 반영하듯, 출판계에서도 포토샵 관련 책이 지속적으로 출간되고 있다.
2. 대상 독자
포토샵을 단 한 번도 사용해본 적 없는 '생초짜'도 볼 수 있는 수준의 책이다. 포토샵 화면 해설과 기본 사용 방법부터 다루고 있으므로 부담없이 읽을 수 있다.
또한 실제 프로젝트 연습을 담고 있으므로 어느 정도 포토샵 기본 지식이 있는 사람도 다양한 연습을 위해 볼 수 있는 책이다.
3. 책의 구성과 내용
크게 네 부분으로 나뉜다.
첫째, 포토샵이 처음인 독자들을 위한 기본기 다지이기이다. 여기서는 포토샵 화면에 대한 해설, 포토샵의 가장 기본이 되는 '레이어' 이해하기, 그래픽 기초 상식 등을 배운다.
둘째, 포토샵의 주요 기능이다. 이미지를 자르고 분할하거나 회전하기, '브러시 도구' 등의 채색 도구 사용방법, 이미지에 문자를 입력하고 정렬하기, '모양도구'로 벡터 모형 만들기 등등 이미지를 꾸미기 위한 기능들을 익힌다.
셋째, 포토샵의 심화 기능이다. 앞에서 내운 배용을 바탕으로 클리핑 마스크로 합성하기, 인물 사진에서 피부를 보정하기 등 좀 더 심화한 내용을 배운다.
넷째, 실제 포토샵 실무 체험이다. SNS 카드뉴스 메인 디자인, 유튜브 섬네일 디자인 등 총 5가지 프로젝트를 직접 따라하며 지금까지 배운 포토샵 기능을 응용 연습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는 일종의 부록으로서 '책 속의 책' 이라는 제목 아래 옵션 바 등 포토샵의 주요 화면별 기능 설명과 단축키가 정리되어 있다.
이 책의 장점은 다양한 실제 디자인 사례를 통해 포토샵을 학습할 수 있다는 점이다.
책 전체에 걸쳐서 다양한 이미지를 만들거나 보정하는 사례(인물 사진 보정, 화장품 회사 제품 디자인, 할인 행사 안내 디자인 등)가 계속해서 반복되면서 포토샵 기능을 익히는 구조로 되어 있어 학습에 대한 지루함을 덜어준다.
또한 이미지를 작업하는 데 있어 필요한 작업 방식을 하나 하나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어 초보자도 충분히 책을 보면서 따라할 수 있다.
이 책의 분량은 맨 끝의 '찾아보기'까지 총 599 페이지로, 일반적인 포토샵 입문자용 서적에 비해 살짝 두꺼운 편인데, 그만큼 충실한 내용을 담고 있다.
"독자들도 이 정도는 알겠지" 하면서 지나가지 않고, 실제 디자인 종합 사례를 체험하기까지 필요한 모든 내용을 총 망라하여 넣었기 때문으로 보인다.
포토샵의 기본부터 중급 정도의 내용까지를 한 권으로 학습할 수 있는 책으로, 포토샵 실력을 튼실하게 다지고 싶은 독자는 이 책을 사용해 학습을 시작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한 저자가 직접 이 책의 실무 연습 내용에 대해 유튜브 강의를 제공하니, 강의를 들으면서 책과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저자의 유튜브 채널 주소는 다음과 같다.
https://www.youtube.com/channel/UCwF8PHcGO_oaGfM8A3DfSwQ/videos
※ 출판사의 서평 이벤트로 제공받은 책을 읽고 쓴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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