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코딩의 C언어 입문 (나도코딩, 길벗출판사)

이미지 출처 : YES24

 

1. 책 소개

 

인기 코딩 유튜버인 '나도코딩'이 저술한 C 언어 입문서이다.

 

최근 코딩 열풍에 힘입어 각광받고 있는 프로그래밍 입문용 언어는 단연 파이썬이라고 할 수 있다. 파이썬은 C 언어에 비해 배우기 쉽고, 다양한 라이브러리에 의해 활용도가 높기 때문이다. 따라서 최근 출판계에는 C 언어 입문서보다는 파이썬 입문서가 훨씬 더 많이 나오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책은 간만에 출간된 C 언어 입문서라 할 수 있다.

 

 

2. 대상 독자

 

C언어를 처음 배우는 사람뿐 아니라, 코딩 자체를 처음 배우는 사람도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다만 C 언어가 어려운 언어로 알려져 있고, 이 책에도 많은 내용이 담겨 있어 빽빽하므로 책을 읽고 실습을 하는 데 상당한 노력과 집중력이 필요할 것이다. 

 

또한 입문 수준의 내용뿐 아니라 중급 수준의 내용까지 다루고 있어 C 언어를 배워본 적이 있는 학습자라도 중급자로 나아가기 위해 볼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3. 구성과 내용

 

총 10장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서론격인 제1장에서는 비주얼 스튜디오 설치를 포함한 개발환경 설정을 다룬다.

 

제2장부터 제10장까지는 변수와 상수 및 입출력, 반복문, 조건문 등 C 언어의 문법이 주제별로 다루어지고 각각의 내용을 실습할 수 있도록 프로젝트가 제시된다. 즉, 이 책에서 실습할 수 있는 종합 프로젝트는 총 9개이다.

 

또한 각 장 내부에서 소주제마다 '1분 퀴즈'라는 제목으로 배운 내용에 대한 연습문제가 제시되며, 'Note' 라는 제목의 보충 설명들도 담겨 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마무리'라는 제목으로 해당 장에서 배운 내용의 요약이 제시되며, 그 다음에는 '셀프체크'라는 제목으로 간단한 문제가 나온다. '1분 퀴즈'와 '셀프체크'에 대한 해설은 책의 맨 뒤편에 실려 있다.

 

책의 장점은 다음과 같다.

 

첫째, 학습 내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이 제공된다.

 

C 언어 자체가 입문자가 학습하기 쉽지 않은 언어이기 때문에 C 언어 학습서는 설명이 많은 것이 바람직하다. 이 책은 유튜브에서 진행되었던 강의를 바탕으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C 언어의 문법에 대한 설명이 상세하다.

 

코딩 학습서 중에는 '이 정도는 독자가 알아서 유추하겠지' 라는 생각, 혹은 책을 얇게 만들려는 생각에서인지 군데 군데 설명의 논리적 연결이 빠진 것이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 책은 그렇지 않고 최대한 내용에 대해 하나하나 자세한 설명을 제공한다. 

 

둘째, 실습 프로젝트의 구성이 우수하다.

 

일반적인 코딩 책의 실습 프로젝트는 대개 단순히 문제와 정답 코드만 제시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먼저 프로젝트를 짜기에 앞서 학습자가 생각해 볼 내용들이 나온다. 

 

그런 다음 프로젝트를 실제 구상하면서 나아가는 단계별로, 앞서 제시된 내용에 대응하는 코드가 등장한다. 실제 사진을 통해 확인해 보자.

 

프로그램 코드의 실제 실습에 앞서, 먼저 코드를 어떻게 짜야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내용들이 나온다.

 

그 다음으로는, 앞서 설명된 내용에 해당하는 실제 코드 부분이 등장한다.

 

코드의 부분 부분에 대해 학습한 뒤에는 전체 코드가 나열된다.

 

마지막으로는 프로젝트의 실습 결과가 제시된다.

 

이렇게 다층적 구성을 통해 총 9개의 프로젝트를 공부할 수 있어 실습 경험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이 된다.

 

 

4. 총평 : 입문자에게 추천하는 책이지만, 공부는 열심히 해야

 

입문에서부터 중급 수준에 이르기까지 많은 내용을 담고 있어 입문자에게 추천할만 하지만 꼼꼼히, 열심히 공부해야 하는 책이다. 시중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다수의 코딩 입문용 책보다 더 많은 내용을 담고 있기 때문에, 완독하고 나면 보람은 매우 클 것이다. 

 

※ 이 리뷰는 출판사에서 제공된 책을 바탕으로 작성한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