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실용서를 주로 출간하고 있는 영진닷컴에서 신간이 나온다.
책 제목은 '코딩은 처음이라 with 웹퍼블리싱'으로, HTML과 CSS 등을 이용해 웹퍼블리싱하는 법을 학습하는 책이다. 영진닷컴에서는 '코딩은 처음이라' 라는 제목의 시리즈로 코딩 입문서를 출판하고 있는데, 웹퍼블리싱은 딥러닝과 자바에 이은 세 번째 책이다.
이번 웹 퍼블리싱 도서의 베타리더로 참여하게 되어, 미리 출간 전의 원고를 받아 읽어보았다. 주로 실제 코딩 학습 등의 내용적 측면, 그리고 책의 서술 방식 및 오탈자 검수 등에 관한 서술적 측면에 관해 의견을 출판사 측에 보냈다.
베타리더 활동을 하면서 느낀 점은, IT 서적을 출판하는 데 정말 많은 노력이 투입된다는 점이다. 물론 불쏘시개 내지는 찌라시 급의 책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책이 쉽게 출판되지는 않을 것이다.
그런데 IT 서적은 특성상 코딩 내용을 일일이 캡처해서 책에 담아야 하고, 또한 그 코딩 내용에 오류가 없는지, 학습자의 사용환경에 따라 서로 다른 결괏값이 도출되는지는 않는지 등 많은 검증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IT 의 특성상 일반인들에게 낯선 용어가 다수 등장하기 때문에, 이러한 용어를 독자의 눈높이에 맞춰서 설명하는 것도 쉬운 일이 아니다.
새삼 저자와 출판사 측의 노고를 느끼게 되는 경험이었다.
나 역시 미력하지만 좋은 책을 만들기 위해 베타리더로서 최선을 다했으므로, 블로그의 독자 여러분들께서도 이 책이 출간되면 읽어보시고 학습하는 데 많은 도움을 받으시기 바란다.